보들결 제주한우공동브랜드사업이 매년 회원농가와 사육두수, 출하두수 등이 매년 증가하는 등 지속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들결 제주한우공동브랜드사업단(운영위원장 송봉섭 서귀포시축협 조합장)은 27일 2010년도 브랜드 사업추진 중간점검 결과 제주한우공동브랜드사업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들결 제주한우공동브랜드 사업은 지난 2008년 5월16일 출범 당시 회원농가가 91명으로 출발, 2008년말 129명, 2009년말 146명으로 늘어났고, 올해 7월말 현재 지난 연말보다 18명이 늘어난 164명으로 집계됐다.

사육두수도 출범 당시 7807두에서 2008년말 8868두, 2009년말 1만2462두로 증가했고, 올해 7월말 현재 1만4687두로 이미 지난 연말보다도 2225두 늘어났다. 
      
출하두수 역시 2008년말 576두에서 2009년말 1544두로 크게 늘었고 올해 7월말 현재 지난 연말의 76% 수준에 벌써 육박했다.

사업단은 또 공격적 마케팅으로 전문음식점 및 전문판매장 등을 추가 지정해 양질의 제주한우를 도민과 관광객에게 공급한 결과 전문음식점도 출범 당시 2곳에서 현재 4곳으로 늘었고, 전문판매장도 2곳에서 15곳으로 매년 크게 늘어났다.

이밖에도 사업단 올해부터 우수회원 육성을 위해 고급육 출하 및 가축시장 송아지 출하농가에 인센티브(70,000원/두)도 지급하고 있고, 올해 총 6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봉섭 운영위원장은 "올해 예상치 못한 구제역 발생으로 도외 판매 물량이 불가피하게 감소되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판매 채널 구축을 위해 농협유통, 현대백화점, 해비치호텔 등에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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