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김정민)가 구좌읍 종달리, 조천읍 조천, 함덕1구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있는 ‘노다지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운동.영양.절주.금연 등을 통한 건강관리와 문화.예술활동에 소외되고 있는 농어촌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 등 영양교육, 치매예방을 위한 손바닥 박수 등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강체조와 절주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 등 다양한 건강관련 교육 등이다.

특히 이 ‘노다지’ 건강관리에는 지역출신 65세 이상 원로들인 송대진씨(70)의 자연건강과 약손요법, 박위규씨(88)의 건강과 장수, 김병석씨(81)의 제주의 풍속.역사와 설화, 한홍곤씨(70)의 생활도자기 만들기 체험, 송인길씨(65)의 국악의 이해 라는 프로그램으로 각 경로당별로 5회 실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