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우수영과 제주간 카페리 여객선 항로가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8일 해남군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목포~제주 간 1만7000톤급 호화 크루즈 여객선 운항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대표 이혁영.64)가 우수영~제주 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씨월드는 선체 길이 80m, 정원 800명, 차량 160대를 실을 수 있는 카페리 선박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로가 개설되면 우수영에서 매일 오전 8시 출항할 예정이며 소요 시간은 2시간 10분이다.

씨월드측은 "여객선 운항이 시작되면 '남도 관광 일번지' 중의 하나인 우수영 울돌목 명량대첩지 유람선(판옥선)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여행 상품을 만들어 연간 25만명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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