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비즈니스모델 발굴 위한 전략 워크샵

스티브 잡스가 이끄는 애플이 만들어 낸 ‘아이폰’이 세상을 뒤 흔들고 있다. IT통신업계는 물론, 각종 악세서리 업체에 이르기까지 ‘아이폰’이 지구촌을 지배하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 이전에도 스마트폰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아이폰이 가져온 충격은 대단했다. 아이폰이 시마트폰시장을 키웠고, 우리의 삶이 스마트모바일 시대로 빠르게 빠져들게 하는 동인이 됐다.

전 세계가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었다. IT 통신업체뿐만 아니라 각 분야에서 모바일을 이용한 비즈니스모델 찾기에 혈안이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삼성 LG 등 스마트폰 생산업체, KT SKT 등 통신업체뿐만 아니라 기업, 그리고 범 정부차원에서 IT강국의 체면을 구긴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제주는 어떨까? 국제관광도시 제주야 말로, 스마트 모바일에 가장 적합한 곳은 아닐까? 손안에 쥔 모바일 하나로 제주관광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도록 한다면, 이를 통해 제주 모바일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순 없을까? 이에 대한 전문가 워크샵이 마련됐다.

제주지식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이 9~10일 제주벤처마루 10층 회의실에서 ‘2010 스마트 모바일 활성화 전략 워크샵’을 연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생활정보와 공공정보 서비스 제공에 따른 관련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외의 스마트폰 기술적 적용사례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탐색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시각을 공유하자는데 있다. 결론은 과연 제주에서 모바이로가 관련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할 것이냐에 모아진다.

9일 첫째 날에는 장중혁 애틀라스리서치 부사장과 이형일 KT경영경제연구소 책임이 ‘스마트 모바일 시장 동향’과 ‘앱스토어 킬러 앱 분석 및 성공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또 박재현 삼성전자 수석이 나와 스마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술동향과 응용전략에 대해 견해를 밝힌다.

공공기관 스마트 모바일 전략과 사례에 대해선 권성인 유비즈밸리 상무, 도찬구 서울시 팀장, 고원선 NIA부장이 나서 서울시 사례와 모바일 전자정부 계획을 소개한다.

둘째 날 10일에는 김지형 다음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이 ‘스마트폰 속 여행 2.0과 다음 모바일 전략’에 대해, 박충효 소셜링크 수석이 ‘소셜미디어가 여행산업에 제시하는 경험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다. 강석범 제니텀 이사, 전성훈 KTH 팀장, 전종홍 ETRI 선임은 모바일 기술별 적용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어 마지막 종합토론에선 제주도내 관련기업과 학계, 언론계, 제주도, 제주지식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이 나와 ‘제주 모바일 산업정책 및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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