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핀크스 골프장 등 제주 핀크스 리조트 인수에 따른 취득세 34억원을 서귀포시에 신고했다.

제주 서귀포시는 SK네트웍스가 지난 8월 하순 핀크스의 주식을 취득하면서 발생한 과점주주에 따른 취득세 34억원을 지난 17일 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서귀포시 지방세 목표액 1129억원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SK네트웍스의 취득세 신고로 시는 대형세원이 추가 발생해 올해 지방세 목표액 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제주 핀크스 리조트를 부채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현금 730억원에 인수했다.

핀크스 리조트는 약 192만㎡(58만평) 부지 위에 타운하우스, 빌라, 골프장, 부티크형 호텔, 수영장, 온천장, 피트니스 센터, 생태공원 등을 보유한 복합 휴양시설이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는 지난 1일 제주 핀크스 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통합법인 SK핀크스를 출범시키고, SK핀크스 대표이사에 김세대 SK네트웍스 프레스티지 마케팅 컴퍼니 사장을 임명했다.

SK네트웍스는 SK핀크스를 기반으로 아시아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 고객을 대상으로 레저·관광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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