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인기 아이돌그룹 '롤리팝'.
제주도는 타이완 인기그룹 롤리팝(LOLLIPOP, 棒棒堂)이 제주의 가을 경관을 배경으로 신곡 뮤직비디오와 화보집을 촬영하기 위해 3일부터 8일까지 제주에 머문다고 1일 밝혔다.

신곡발표를 앞두고 제주에서 제작되는 뮤직비디오와 화보집은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전역에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소개된다. 앨범 3만부, 화보집 1만부가 동시 발행, 판매됨으로써 제주관광 홍보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
이번 사업은 비수기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연초부터 타이베이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편 끝에 성사됐다.

제주도와 관광협회는 또 롤리팝을 모델로 한 제주관광 홍보 이미지를 제작, 10일부터 한달간 타이베이 시내버스 래핑광고(48대)와 백화점 옥외광고를 통해 동시에 내보낼 예정이다.

이밖에 11월에 개최되는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ITF) 기간에 제주홍보부스에서 롤리팝이 직접 참가하는 '제주관광 홍보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4명으로 구성된 롤리팝은 2007년 결성된 이래 각종 음악.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CF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수차례 음악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중화TV의 '아시아 10대스타'에 선정됐다.

제주도는 이들이 제주에 도착하는 3일 오후9시30분 제주공항 국제선 대합실에서 환영행사를 마련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