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제주의소리
중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 유일의 제주-중국 직항노선인 대한항공의 제주-베이징 노선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한항공의 제주~베이징 노선은 지난해 연 평균 탑승률이 60%에 머물렀으나 올해 들어 비자 간소화 조치 등 적극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1월부터 9월까지의 평균 탑승률이 77%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성수기였던 지난 8월의 경우 월간 탑승률이 91%를 기록해 월간 탑승률 기준으로 최초로 90%를 넘어서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국경절 연휴기간 중에도 9월29일과 10월 1일, 3일 입국편과 6일과 8일 출국편 예약율이 99%를 기록하고 있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따라 대한항공은 향후 현재 주 4회 운항 중인 제주~베이징 노선의 증편과 함께 내년 상반기 중 자회사인 저비용 항공사 진에어의 제주~상하이 취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9월14일부터 17일까지 한국 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베이징 여행업자 및 언론인 대상 홍보행사를 실시한 데 이어 10월에는 제주 올레길 체험 관광상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있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이처럼 대한항공이 제주~중국 노선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향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과 제주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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