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이장협의회 ‘자립형 지역공동체만들기 워크숍’ 개최

제주의 희망인 농어촌 마을이 지역주민들에 의해 발전모델이 디자인된다.

제주시는 오는 7일 오전10시 제주시이장협의회(회장 강명조) 주관으로 제주항일기념관에서 시 전지역 96개리 이장들이 한데모여 ‘자립형 지역공동체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농어촌 마을의 발전모델을 주민들 스스로 디자인하기 위한 기초작업으로 마을 리더인 이장들의 창의적 마인드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박경필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의 '희망의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지역리더들의 역할'이란 주제 강연이 이뤄질 예정으로, 박 본부장은 이날 강연에서 각 지역마다 마을의 특성을 살린 창의적 사업을 발굴해 지역소득으로 연계하는 방안과, 이를 위해 마을지도자가 갖춰야 할 자세 등에 대해 특별강의를 할 계획이다.

이어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역특화품목 육성사업으로 한경면 저지리에서 추진하고 있는 ‘석창포 및 약용작물을 활용한 지역소득 증대사업’에 대해 좌경진 저지리장의 사례발표를 통해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발전모델과 우수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김영훈 제주시 행정담당은 “이번 워크숍은 지역지도자가 마을특성에 맞는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참여를 통한 농어촌 마을가꾸기가 제주발전의 원동력임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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