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전기.LPG 요금을 물고 있는 재래시장 요금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강창일(민주당, 제주시 갑)의원이 재래시장 전기가스 요금 부담 완화를 국정감사장에서 요구했고, 김동성 중소기업청장이 즉시 이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국회 지식경제위 강창일 의원은 5일 중소기업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래시장 육성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오일시장 등 재래시장 전기요금 가스요금 부담을 완화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재래시장 대부분은 산업용 요금보다 비싼 ‘일반용 전기요금’을 적용받고 있는 실정. 산업용이 평균 79.8원/kWh인 반면, 재래시장은 일반용 중에서도 비싼 ‘갑’ 요금(102.75원/kWh)를 내고 있다.

재래시장에서 사용하는 가스도 LNG보다 비싼 LPG가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LPG가스인 경우 충전소에서 상인들이 개별로 구매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할인혜택을 받을 기회조차 없는 게 현실이다.

강창일 의원은 “중소기업청이 적극적으로 지식경제부와 한전과 협의해 재래시장 등의 에너지 요금에 대한 정책적 지원대책을 마련 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동성 중소기업청장이 “즉시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혀 재래시장 전기 가스요금이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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