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장 등 제주지역 재래시장 상인들이 포토샵을 익히고 UCC를 배우는 재미에 푹 빠졌다.

제주시는 지난 6월 처음으로 실시한 민속오일시장 등 재래시장 상인 대상 정보화교육이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오는 8일부터 2차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민속오일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첫 실시된 정보화교육에서 20명의 신청자 전원이 교육을 수료한 이후, 추가 교육 여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등 시장상인들의 관심도가 높아 민속오일시장 상인회와 협의를 통해 2차 정보화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오일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정보화교육은 최대한 생업에 지장을 주지 않게 제주, 한림, 세화, 함덕오일시장이 서지 않는 3일자와 8일자에 하루 2시간씩 2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컴퓨터 활용은 물론이고 기본 온라인 커뮤니티 활용 능력까지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화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김우종 제주시 정보지원담당은 “앞으로도 제주시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PC활용 능력이 향상돼 모바일시대로 돌입하고 있는 시대 변화에 대비하는 기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 사업 추진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한글.엑셀.포토샵.UCC 등 무료정보화교육을 꾸준히 실시, 9월말 현재 총 6053명의 시민이 정보화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