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직 승계한 만큼 민주당 후보로 공천경합 벌일 것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 여의도에 입성하게 된 양승부 변호사가 내년 17대 총선 출마의사를 밝혔다.

양 변호사는 27일 오전 <제주의 소리>와 전화 통화에서 "아직 (비례대표 승계에) 소감이나 느낌이 지금으로서는 아무 생각도 없다"며 "이번 주말 제주에 내려가 도민들에게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양 변호사는 "의원직 승계는 오늘 오후나 내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회의원 선서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초에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 변호사는 "여의도에 입성했는데 정치를 재개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년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며 총선 출마의 뜻을 분명히 했다.

양 변호사는 "정치를 재개할 생각이 있다"며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 만큼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으며 공천경합도 벌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양 변호사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제주와 서울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나 변호사 활동은 잠시 쉬고 있다"며 "의원직을 승계 하게 된 만큼 현재 제주와 서울사무실을 의원사무실로 전환, 의정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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