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동일본방송사(KHB)와 방송제작 합의“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동북아 마케팅 큰 성과”

▲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지난 9~10일 일본 센다이 시를 방문, 동일본방송사(KHB) 주최 마츠시마 하프  마라톤대회에 대표단이 참가,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적극적인 '로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홍명표)가 내년 11월 결정될 ‘세계7대자연경관’에 제주도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국내외 마케팅에 발 벗고 나섰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10일 일본 센다이市 소재 동일본방송사(KHB)와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1시간 분량의 특집방송을 제작해 방송할 것을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 홍명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제주의소리
이번 합의는 제주도관광협회와 국제마라톤대회 교류지역인 일본 센다이市 소재 동일본방송사(KHB) 주관  마츠시마 하프 마라톤대회에 홍명표 회장과 강대훈 부회장 등 교류단이 참가해 이토유우지(伊藤 裕造) KHB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결정됐다.

상세한 취재일정 등은 향후 양자간 구체적 논의를 통해 확정키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토유우지(伊藤 裕造) 대표는 “일본 지역 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후보지가 없는 점을 감안해 제주가 내년 11월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동일본방송사(KHB)에서 1시간 분량의 기획 특집을 제작, 방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관광협회에서는 일본 및 중국내 세계7대자연경관 최종 후보지가 없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도 중.일지역 내 협회 및 13개 교류지역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북아 국가들과의 연계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관광협회는 앞서 지난달 29일 협회 내 각 분과위원장, 간사 등을 중심으로 세계7대자연경관선정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진 국내여행업 분과위원장)를 구성, 630여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도내 투표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전국적인 투표열기를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7~8일, 충남 아산에서 개최된 ‘2010 한국 관광총회’에 참석, 전국 16개 시도 관광협회장들의 투표 참여 및 독려 결의를 이끌어냈고, 시도 관광협회 사무국장들로 실무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관련 과제를 발굴하는 등 단계적 추진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일본 센다이市 소재 동일본방송사(KHB) 주관 제34회 마츠시마 하프 마라톤대회에 제주관광 교류단 마라톤선수 대표로 참석한 김영희(제15회 제주마라톤축제 FULL코스 여자부 1위) 선수는 하프코스 여자 일반부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 제주관광을 널리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 이번 대회에 참가해 여자 일반부 하프코스에서 우승한 김영희 선수(가운데)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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