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마라톤대회] 이마트, 대회참가자 3천여명분 간식 기부

▲ (주)신세계 이마트 제주점 ⓒ제주의소리 DB
신세계 이마트 제주점이 스포츠를 통한 국내 최초 기부 프로젝트로 치러지고 있는 ‘제3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의 ‘기부와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이마트 제주점은 UN이 정한 ‘세계 빈곤퇴치의 날’인 오는 17일 <제주의소리> 주최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해안도로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레이스 후 허기를 채워 줄 3000여명 분의 간식(사발면)을 기부했다.
 
지난 1996년 제주진출 이후 현재 개점 15년째를 맞고 있는 이마트 제주점은 전국 신세계 임직원들과 함께 ‘희망배달 캠페인’과 ‘희망장난감 도서관’이라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희망배달’은 신세계 임직원들이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개인별 후원 구좌로 기금을 쌓는 개인기부활동으로, 직원들이 소외 아동과 결연을 맺거나, 난치병 환자들을 돕고 있다.

이 희망배달은 1만4000여명의 전국 신세계 임직원들이 매월 1억원의 기부금을 모으고 여기에 회사가 1억원을 보태 매월 2억원의 기금을 조성, 백혈병 등 소아암 환자와 난치병 어린이들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사용하고 있다.

또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치료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한편 장난감을 빌려주는 ‘희망장난감 도서관’도 지난 2008년 전국 1호점인 ‘제주1호점’의 문을 열어 전국 16개 광역시도로 넓혀가고 있다.

이마트 제주점 김근성 부점장은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점점 확산시켜나가고 있고, 이같이 의미 있는 대회에 이마트 제주점도 함께 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이번 간식은 3000여명의 기부천사들에게 이마트 제주점이 드리는 작은 정성이다. 모든 참가자들이 완주해 소외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회 아름다운마라톤 참가자들은 참가비의 절반을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고 있는 아름다운재단의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매년 수해피해를 입고 있는 인도.네팔.방글라데시 등 서남아시아 갠지스 강 주변의 수해재민들과 도내 다문화가정에 기부해왔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