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제주헬스케어타운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종합계획심의회에서 헬스케어타운 사업지구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가결됨에 따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헬스케어타운은 취.등록세, 재산세, 부담금 등 93억원의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이로써 도내 투자진흥지구는 18곳으로 늘어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는 핵심 프로젝트로는 휴양형주거단지, 신화.역사공원에 이어 세번째다.

JDC가 2015년까지 7845억원(공공 1556억원, 민자 6289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동홍동 2032 일대(미악산 주변) 154만㎡에 조성하는 헬스케어타운에는 헬스케어센터, 전문병원, 메디컬 스트리트, 의료 R&D 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끝내고 하반기부터 2012년 12월까지 기반시설 조성공사와 1단계 건축공사를 마무리한다.

이어 2014년 하반기부터 2, 3단계 공사를 벌여 2015년 하반기에 전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시점에 가면 3700여명의 직접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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