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센터ㆍ교육청ㆍ써리교육청 '공동업무협약' 체결

   
제주도에 외국인학교 설립이 구체화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제주도교육청.캐나다 밴쿠버 써리교육청은 13일 오후 5시 캐나다 써리교육청에서 제주 청소년들의 국제화 능력 제고를 위해 3자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체결식에는 개발센터 정구철 감사, 김철희 부이사장, 제주도교육청 양성언 교육감, 써리교육청 프레드 레나한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캐나다 써리교육청은 선진교육과정과 국제교육에 있어서 풍부한 경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제주도교육청과 개발센터는 이를 활용해 제주도민과 학생들을 위한 영어교육 기회제공, 교환학생을 통한 해외연수 확대 등에 대해 합의했다.

   
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확보 및 캐나다 교육문화 체험기회 제공 등 제주도 교육발전의 기틀마련을 위한 상설 '공동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했다.

개발센터는 9월 신학기부터 캐나다 써리지역으로 제주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3자 '공동업무협약'으로 개발센터와 제주도교육청은 써리교육청 제주분교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개발센터와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현지를 찾아 제주국제학교의 모델이 될 세미아무 트레일 초등학교와 얼 메리어트 중학교 등 선진 교육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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