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8억원 들여 탐험관, 4D영상관, 전시장 등 조성...2012년 준공

▲ 신화역사공원 내 항공우주박물관 공사가 마침내 시작됐다.
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인 신화역사공원 내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공사가 시작됐다.

제주도는 신화역사공원에 관광과 교육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체험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공사를 최근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사업은 2008년 11월 제주도와 JDC, 공군본부가 MOU를 체결하면서 비롯됐다. 이후 설계용역, 개발사업계획 변경, 건축허가 등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2012년 준공 예정이다.

박물관이 들어서는 곳은 공원 J지구. JDC가 사업을 시행하는 지역이다.   

J지구에는 항공우주박물관 외에 제주신화역사박물관, 한국신화극장 등이 건립된다.

항공우주박물관은 그 첫 작품이다. 부지 32만9000㎡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진다. 투자비는 1168억원.

▲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항공우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터파기 공사가 시작됐다.
주요 도입시설은 야외전시장, 비행역사관, 항공탐험관, 우주탐험관, 항공전시홀, 4D영상관, 전망대 등이다. 4층 규모의 숙박시설도 건립된다.

제주도는 항공우주박물관이 개관하면 과학기술분야 꿈나무 양성과 제주관광 형태의 다양화를 꾀하게 되고, 영어교육도시와 더불어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JDC는 박물관 개관에 따른 항공우주 관련 업체와 유관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2월까지 '항공우주박물관 관리운영 방안 및 재무계획 수립' 용역을 벌이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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