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문가포럼, 세부사항 점검...내년 상반기 법령 정비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영어상용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관계 법령의 제.개정이 이뤄진다.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사무처와 제주도는 29일 서울에서 '제2차 제주영어교육도시 영어상용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열어 영어상용화 추진에 따른 세부 사항을 점검했다.

제주지원위 사무처장(국무총리실 국정운영2실장)이 주재한 이날 포럼에서는 1차포럼에서 제기된 사항들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포럼에는 학계 인사와, 영어상용화를 추진해온 경기영어마을, 포스텍(포항공과대), LG전자, 규제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3월 캠퍼스 영어공용화를 선포한 포스텍은 영어강의 개설, 학위논문 영문 작성, 행정업무의 국.영문 혼용 등을 시행하고 있다.

LG전자는 2004년부터 주요 자료 작성, 외국인 참석 회의, 해외 지사와의 통신, 사내 인트라넷에 영어를 쓰는 등 사내 영어공용화를 공식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2차 포럼 결과를 토대로 11월중 영어교육도시 영어상용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연내 지원위원회 심의.의결 절차를 밟은 뒤 내년 상반기 관계 법령을 손질하기로 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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