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농산물의 운송, 보관, 하역, 포장과 관련된 기기, 용기, 설비를 표준규격화 하는 사업을 추진, 관련사업에 따른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농촌은 노동인력의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하고 일부 유통시설에서는 노후화딘 비규격화 장비를 사용함으로써 물류비 부담이 증가하는 등 물류환경의 악화로 농산물 경쟁력이 취약한 상태에 있다.

이에 북군은 고비용·저효율의 유통구조를 개선함으로써 농산물의 유통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물류표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북군에 따르면 올해 농·감협, 영농법인, 작목반 등 10개 생산자 조직에 대해 총 2억7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게차, 진공포장기, 선별기, 광폭차량, 밴딩기, 제함기, 운반상자 등 모두 14종의 유통장비를 보급해 산지에서부터 파렛트 적재, 하역기계화 할 수 있는 일과나 수송체계를 구축, 농산물의 경쟁력을 제고한다.

한편 북제주군은 지난 2001년부터 56곳에 총 14억5000만원을 투자해 물류표준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유통비용 경감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해 생산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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