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현.공영선.에닝요와 미드필더 부문 영예...전북 베스트 팀

▲ 30R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11의 영예를 안은 제주 박현범.
제주유나이티드의 간판 미드필더 박현범(23)이 30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8일 지난 3일과 7일 열렸던 K-리그 29라운드와 30라운드 베스트11,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를 선정했다.

올 시즌 제주에서 제2의 축구인생을 만개하고 있는 박현범은 지난 7일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팀은 0-0으로 비겼지만, 날카로운 패스와 강력한 압박 등으로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 결과 고창현(울산), 공영선(전남), 에닝요(전북)와 함께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11 한 자리를 꿰찼다.

구자철, 오승범 등과 제주의 막강한 허리를 이끌고 있는 박현범은 28일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승자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대활약을 예고했다.

수원전 2골로 프로통산 100호골에 단 1골만을 남겨둔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은 오르티고사(울산)와 함께 공격수 부문 두 자리를 차지했다. 또, 현영민(서울), 임중용(인천), 심우연(전북), 이상돈(강원)이 베스트11 수비수, 유현(강원)이 베스트11 골키퍼에 이름을 올렸다.

'빅버드'에서 수원에 5-1 대승을 거둔 전북은 30라운드 베스트 팀, 4만982명의 구름 관중 앞에서 치열한 혈전을 벌인 서울-대전 전이 30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각각 뽑혔다. 29라운드 베스트 팀은 약체 대구를 5-0으로 대파한 울산, 2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대전-수원의 경기가 뽑혔다.

'쏘나타 K-리그 2010 29.30라운드 베스트11

▲29라운드 GK=신화용(포항), DF=현영민(서울), 김치곤(울산), 황재원(수원), 이상돈(강원), MF=고창현, 오장은(이상 울산), 송정현(전남), 파비오(대전), FW=정조국(서울), 모따(포항)

▲30라운드 GK=유현(강원), DF=현영민(서울), 임중용(인천), 심우연(전북), 이상돈(강원), MF=고창현(울산), 공영선(전남), 박현범(제주), 에닝요(전북), FW=이동국(전북), 오르티고사(울산). <제주의소리>

<허지훈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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