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명칭.슬로건.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모...봉사단 다음달 창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변정일)가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사회봉사단의 명칭 공모에 나섰다.

JDC는 도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창단하는 사회봉사단의 명칭과 슬로건, 사회공헌사업 프로그램을 14일까지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주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도민과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JDC는 설명했다.

사회봉사단의 명칭과 슬로건은 ▲명품 국제자유도시를 견인하는 기관으로서의 상징성 ▲나눔과 사랑의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어야 한다.

봉사활동 아이디어는 ▲단발성, 이벤트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참여와 추진이 가능한 아이디어 ▲지역사회, 이해당사자와의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응모는 JDC 홈페이지(www.jdcenter.com)를 통해 할 수 있다.

명칭, 슬로건 부문 최우수상에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봉사활동 아이디어 부문은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개인별 응모는 2건 이내로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DC는 부서별로 추진해온 사회공헌 활동을 보완해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전사적인 사회활동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나눔과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봉사단 창립을 준비해왔다.

JDC는 그동안 1급 정신지체장애인 수용시설인 '제주애덕의 집'과 자매결연을 맺어 매달 목욕봉사와 환경개선 활동을 5년째 이어왔다.

또 지역아동센터에 컴퓨터와 도서를 기증하고 PC 무료수리 봉사를 펼쳐온 IT나눔회,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한 동계 영어캠프, 소외계층.독거노인 지원, 무료진료 사업, 장애부모.조손가정 방문 도우미 활동 등 다방면에서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해왔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생 해외 장학 인턴십', 'JDC 사랑 나눔 영어캠프', '장애인 체육인재 육성'도 주요 사업이다.

JDC는 "지난해 정부의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된 여세를 몰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행복한 제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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