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제주금융기관 수신 13조9064억원 여신 9조8931억원

한국은행제주본부는 9월말 현재 제주지역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13조 9064억원, 여신 잔액은 9조 893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같은 제주지역의 9월중 금융기관 수신잔액은 전월 199억원 늘어났던 것과 달리 65억 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 수신은 자치도 예산집행 등으로 요구불예금의 감소세가 지속된 가운데 저축성예금의 증가세도 둔화되면서 감소(-461억원)로 전환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자산운용사의 수신 감소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신용협동기구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증가(+396억원)로 돌아섰다.

월중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 증가세(+496억원)보다 줄어들어 둔화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약 82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기업 및 가계대출이 크게 줄어 감소(+398억원 → -435억원)로 전환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신용협동기구의 저신용자에 대한 소액신용대출 확대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98억원 → +517억원)했다.
                   
올 9월말 현재 예금은행의 예대율(금융자금대출금/총예수금)은 89.5%로 전월과 같지만, 예금은행 연체율은 1.51%로 전월대비 0.11%p 하락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