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지원계획(안) 마련...지원사업소 신설, 119지역대 설립 모색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종합병원 분원 설치가 검토되고 있다. 119지역대 설립 방안도 모색된다.

제주도는 내년 9월 영어교육도시 1단계 시범학교 개교에 맞춰 정주민에 대한 종합 행정지원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행정지원 조직으로 영어교육도시 지원사업소를 신설하기로 했다. 사업소엔 제주도 직원 6명, 유관기관에서 7명이 각각 파견된다.

공공청사는 990㎡ 규모로 건립된다. 제주도 이미 내년 예산안에 청사 건립비로 15억원을 편성했다.

치안은 경찰청과 자치경찰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소방 분야에선 서부소방서 119지역대 설립이 검토된다. 의료.보건 분야 지원대책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인력을 활용하거나 종합병원 분원 설치가 거론되고 있다.

이와함께 셔틀버스 운행 등 교통 지원과 24시간 콜센터 운영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서귀포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경찰청, 제주도교육청, 법무부 제주출입국사무소, 우체국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영어교육도시 합동 행정지원 실무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해 분야별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 지난9월 교육청, JDC와 '영어교육도시 관계기관 협의회'를 구성한 이래 두 차례 회의를 열어 공공청사 부지 변경 및 설계용역, 학생모집 설명회 공동 개최 등 영어교육도시 추진 전반에 관해 협의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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