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도내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주 일요일(26일) 중문해수욕장이 제일 먼저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7월1일부터 함덕과 협재, 이호, 삼양 등 도내 19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문을 연다.

개장을 기념해 많은 도민과 관광객을 끌어 들이기 위해 다음달 9일 함덕해수욕장에서 '바당모살축제'와 표선 해변백사춝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경찰과 해경, 소방서, 민간단체 등이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에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편의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모래가 대규모로 유실돼 아예 개장을 못하는 하모해수욕장과 해수욕장 기능히 현저히 상실된 곳에 대해서는 6월말까지 실태점검을 거친 후 2006년부터 지속적ㅇ니 해양환경 모니터링 등으로 원인을 규명하고 예방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도내 해수욕장 이용액은 2001년 46만1천명, 2003년 58만1천명, 그리고 지난해에는 75만3천명으로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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