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경마본부, 어린이재단 공동주최…8일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와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남병곤)가 어린이 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경윤호)와 공동으로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

7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8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종합경기장 동쪽 광장에서 250여명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사랑나눔 김장행사에는 농협조직인 고향주부모임(회장 김숙순), 농가주부모임(회장 조경희), 농협자원봉사센터, 감협.축협부녀회(회장 조인욱), 이주여성, 제주경마본부 엔젤스봉사단원들이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임직원,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키로 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사랑의 김장김치 약 5000여포기를 담글 예정으로, 각 도내 지역별로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의 회원들이 선정한 취약농가인력지원사업 대상자, 노인복지시설, 장애인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가급적 각계의 도움이 적은 가정에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재단 등에서 추천하는 사회복지 대상 총 1300세대에 대해서도 10kg씩의 김장김치를 직접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에 사용한 모든 재료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 기업인에서 직접 구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재원은 농협 NH카드 조성 공익기금과 제주농협지역본부, 한국마사회제주경마본부,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에서 지원했다.

농협관계자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제고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의미 있고 뜻 깊은 행사"라며 "이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 정신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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