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신구간을 겨냥, 제주시 권에 새로이 입주 가능한 공동주택 물량이 총3253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본부(본부장 강명헌, 이하 LH제주)에 따르면 신구간을 전후한 내년 1월 사이 제주시권에 입주 가능한 공동주택이 그 어느 때 보다 물량이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LH제주가 내놓은 삼화국민임대아파트 1,364호를 비롯해 제주하귀 분양 및 임대아파트 691호, 민간건설인 (주)한일건설의 한일베라체 661호 등만 해도 벌써 1198호에 이른다.
이밖에 단독 및 다가구 주택 등을 제외하고도 공동주택만 3253호에 이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와 같이 대규모 물량이 제주시권에 신규 입주자를 맞이하고 있어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입주 대기자라면 우선 현재 거주주택에 대한 전세임대 등 미리미리 세밀한 이사계획을 짜라고 조언한다.

대규모 입주물량으로 인해 내년 신구간 이전에 현재 거주주택에 대한 입주자를 미리 확보하지 않으면 신규 입주주택에 대한 잔금 마련이나 세입자 구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LH제주본부는 제주도는 육지와는 달리 전세임대가 활성화되지 않아 제주도민이 전세구하기가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LH제주본부 홈페이지내(www.lhjeju.co.kr) ‘올래(All來) 전세장터’코너를 구축, 전세주택 물색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래 전세장터’는 제주도에서 전세를 구하는 사람이나 내놓는 사람이 서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전세정보 교환창구로서 전세를 구하는 사람은 ‘전세주택 구하기 방’에 해당 내용을 등재하면 되고 전세를 내놓는 사람은 ‘전세주택 내놓기 방’에 해당 주택을 등재하면 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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