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원, 22군데 매장에 진열 판매...국내보다 가격도 높아

▲ 베트남 수출을 위해 소포장된 제주산 닭고기.
제주산 닭고기가 베트남의 대형마트 진출에 성공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화북1동에 있는 영농조합법인 제주동원(대표 김경립)은 베트남의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메트로 등 22곳에서 닭고기를 소포장 형태로 진열 판매하기로 했다.

또 호치민시 베트남호텔, 레스토랑 등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7일 소포장 닭고기를 실은 선박이 제주항을 떠나 베트남으로 향할 예정이다.

수출 가격은 kg당 1.35달러로, 국내에서 보다 50% 가량 더 받게됐다. 국내 가격은  kg당 1000원(산란노계) 정도다.

제주산 닭고기의 베트남 수출은 1월7일 시작됐으나 대포장 상태로 현지 가공장에 납품되는 방식이었다.

11월말까지 7.95톤(7만1643달러 어치)이 수출됐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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