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공영버스 29대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의회에 공유재산 취득 승인을 요청했다.

28일 제주시는 대화여객의 장기파업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영버스 29대의 공유재산 취득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유재산취득 승인 여부는 제주시의회 7월 정례회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2003년 9월부터 공영버스 17대(예비 2대)를 운영해 오고 있는 제주시는 8월에 8대가 추가되고, 이번에 승인을 받게 되면 총 54대의 공영버스가 운행된다.

제주시는 29대의 버스구입 예산으로 23억원, 임금.운영비 등 26억 총 49억원이 예상하고 있다.

한편 파업 19일째인 대화여객 노조는 이날 김영훈 시장을 면담해 "면허취소에 따른 생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