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농장에서 감귤을 수확하고 있는 홍유경씨.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10 온라인 농업인 정보화대회'에서 제주의 파워블로거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7일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에 따르면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농업인 e-비즈니스 활성화 프로그램' 참여자 홍유경씨가 이번 대회 '개인블로거 활용 경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정보시스템 개선 아이디어' 부문에서 김희홍씨가 우수상을, '집단지성 토론방' 부문의 강창용씨는 우수의견자로 선정됐다.

홍 씨는 네이버에서 '유어제주의 세상그리기'라는 블로거(blog.naver.com/ok_hong/)를 운영하면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자신의 농장과 제주농업을 알리고 있다. 하루 평균 접속자는 약 200명. 현재까지 10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홍 씨는 " 'e-비즈니스 활성화프로그램' 교육생들의 응원과 교육과정을 이끈 농업기술원의 도움이 컸다"고 소감을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IT를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IT를 영농에 활용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농업인 정보화대회를 열어왔다. 올해는 11월2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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