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산품 브랜드화에 북제주군이 앞장 선다.

북군은 29일 우수특산품심의위원회의(위원장 한동휴)를 열고 25개 업체에서 신청한 토마토, 된장, 감귤, 돈육, 벌꿀, 전복죽, 참굴비 등 71개 품목에 대해 심의, 그 중 23개 업체·57품목에 대해 우수특산품 등록상표 사용을 승인키로 의결했다.

북제주군은 지난 2000년도부터 맑고 깨끗한 바다, 넓고 푸른 초원과 오름, 신선한 공기를 지닌 좋은 환경의 이미지와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품질 1등 농·축·수·임산물, 제조·가공용품, 공산품 및 민속공예품의 우수상품을 인증하는 내용이 함축된 북제주군 우수특산품 등록상표를 제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240개 품목을 특허청에 등록하고 우수특산품에 대해 엄격한 심의를 거쳐 등록상표 사용을 승인해 주고 있다.

북제주군 우수특산품등록상표 사용 승인된 품목은 관계기관에서 식품안전성검사, 품질기준검사, 생산관리여건검사를 실시한 후 농가대표, 여성농업인, 1차산업 관련단체, 기관 및 직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품질이 우수한 품목을 엄선하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수·임산물, 제조·가공용품, 공산품 및 민속공예품에 대해서는 북제주군 등록상표를 사용출하함으로써 좋은 환경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수상품을 대내·외에 알리고 소비자의 신뢰확보는 물론 유통과정에서 질적 차별화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특산품 브랜드화 시책은 요즘 대부분의 농산물이 소비부진 및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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