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노사갈등을 빚고있는 제주의료원의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기구가 만들어져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도는 30일 '제주의료원 노-사-정-학-의회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의료원 정상화 추진 방안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

협의체에는 제주의료원장, 의료연대 제주지역지부장, 도의회 복지안전전문위원, 제주도 보건위생과장, 학계 대표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의료원의 요양병원 전환 등 정상화 추진 방안 ▲의료원의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발전 방향 ▲기타 의료원 관련 사항을 안건으로 다루게 된다.

2차 회의는 내년 1월7일 오후 2시 제주의료원 희의실에서 예정됐다.

제주도는 이 협의체에서 결정된 사항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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