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아라도시개발지구 조감도 ⓒ제주의소리 DB

제주시가 아라지구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 내년 234억원을 투입해 기반시설공사 공정률을 75%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제주시는 2011년에 지장물 보상협의를 마무리하고, 도로.교량.하천.상수도관로.우수관로.오수관로 등 기반시설공사의 공정률을 75%까지 끌어올려 사업추진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시는 아라지구 체비지가 12월말 현재 전체 162필지 11만8756㎡ 중 53필지 8만3032㎡(595억원 상당)가 팔려 공사비 충당에는 어려움이 없으므로 내년 기반시설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체비지는 도시개발 사업비용을 충당하기 위하여 사업시행자가 취득해 집행 또는 매각하는 토지를 말한다.

2009년 4월 착공, 2012년 8월 준공목표로 추진중인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총 747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384억원을 투입해 지장물 보상을 추진이 전체의 78%가 협의성립 된 바 있다.

또한 토공.관로공(상수도관로, 우.오수관로).교량.하천 등의 기반시설공사를 추진, 12월말 현재 4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사업추진 3차년도인 2011년에는 예산 234억원을 투입, 75%의 공정률을 목표로 사업지구 전역에서 기반시설공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지구 내 매각이 마무리 된 공동주택용지 A1블록(아라초교 남쪽)에는 KCC건설의 제주아라 스위첸 아파트 572세대가 분양계약을 마쳤고, A2블록(5.16도로 동쪽)의 614세대 아파트도 체비지 매각잔금이 납부되는 내년 5~6월 경에는 아파트 분양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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