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이상 자리가 비어있는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을 가리기 위한 절차가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제주도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첫 회의를 열어 공모 일정 등을 협의한 끝에 10일 공모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공모 기간은 유동적이지만 일단 17일까지로 잡았다.

규정상 공모 기간은 보름이지만, 사장 공백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그 기간을 단축했다.

임원추천위 위원장은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김형길 교수가 맡았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공모가 끝나면 곧바로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공모 다음 일정은 추후 위원들이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며 "각각의 일정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차기 사장의 윤곽은 빠르면 20일쯤 드러날 전망이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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