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C와 업무협약 체결...해외 6개 과학단지와 노하우 공유

국내외 네트워크를 부쩍 강화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변정일)가 이번에는 중국의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손을 잡았다.

JDC는 14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중국 하이난 RSC(Resort Software Community)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변정일 이사장과 하이난 라오청 경제개발구역 리용 위원장, 하이난 RSC 총책임자인 양춘지 총경리, 장동평 부총경리, 류후이칭 팀장 등이 참석했다.

▲ 변정일 JDC 이사장(왼쪽)과 중국 하이난 RSC 총책임자인 양춘지 총경리.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과학단지 개발.운영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입주기업 간 투자, 기술, 사업 협력 도모 △입주기업의 상대국 시장 진출 지원 △세미나, 컨퍼런스, 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하이난 RSC는 하이난 지방 차원의 발전전략인 'One Island, One Zone, Two Parks'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며, 2012년 완공목표로 60만㎡ 부지에 4만~5만명의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종사자들이 생활하는 도시로 조성되는 첨단과학기술단지이다.

변정일 이사장은 "오늘 협약이 하이난 RSC와 JSP(Jeju Science Park)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발점이 되고, 입주기업 간에도 실질적인 기업 활동에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 이사장은 또 "하이난 과학단지와의 협력을 비롯해 그동안 구축해온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의 해외 네트워크를 입주기업의 성장과 해외진출에 적극 활용해 제주국제자유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지금까지 쌓아놓은 제주첨단과기단지의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됨으로써 궁극적으로 입주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JDC의 핵심 프로젝트인 제주첨단과기단지는 IT, BT 입주기업들에게 유.무형의 지원서비스를 제공, 입주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차별적이고 선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제주첨단과기단지는 여러 국제협회에 가입하는 등 네트워크 확대 노력을 편 결과 영국, 독일, 싱가포르, 중국, 대만 등 6개 과학단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단지 운영, 입주기업 지원시스템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