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상청, 제주시 1월 평균 2.6℃…평년보다 3.5℃ 낮아

올겨울 제주지방이 기상관측 사상 가장 추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1일 제주시의 평균기온은 2.6℃로 1924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하순부터 제주지역은 평균 보다 3-5℃ 낮은 기온이 지속되고 있다.

올겨울(지난 12월1일부터 1월20일까지) 제주지역은 평균 기온이 6.1℃로 평년보다 1.8℃ 낮았다. 특히 올해 1월 평균 기온은 제주시의 경우 2.6℃로 가장 낮았다.

또한 제주시의 경우 눈현상 일수는 10일로 이틀에 한번꼴로 눈이 내렸고, 이는 최근 11년 중 가장 많은 일수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지난해에도 3주간 한파가 지속됐지만 올해 겨울은 지속기간이 더 길고, 강한 한파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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