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관 협의회 발족...거점지구 유치, 기업육성 등 공동 노력

▲ 김대환 위원장.
세계 최초의 '올인원'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구축중인 제주에서 스마트그리드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 단체가 한데 뭉쳤다.

'올인원'이란 스마트그리드를 구성하는 각 분야별 실증이 아닌, 전체적이며 통합적인 실증을 뜻한다.

제주도는 24일 오후4시 스마트그리드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관 협의회를 구성하고 발족식을 가졌다.

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의체(회장 김대환), 제주대학교 산학협력연계망구축사업단, 제주대 스마트그리드연구센터(센터장 박경린)가 공동 주관한 발족식에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제주도와 유관 기관, 업계 관계자, 대학 교수 등이 참여했다.

▲ 임재윤 부위원장.
위원장과 부위원장, 간사 1명씩을 두고 주요 사업에 대해 협의 결정하거나 지원하고, 정책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월 1차례 회의를 정례화하고, 필요할 경우 수시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협의회는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유치, 관련 기업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성공 추진 △제주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대한 도민 홍보 협력 △기업지원 등 업무 지원 및 사업발전 방안 마련 △국내.외 기업.연구소 유치 및 협력 업무 추진 △법.제도 개선 추진 등 스마트그리드 사업 지원 △스마트그리드사업단, 협회 등 관계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나선다.

이날 첫 모임에서 협의회 위원장에는 김대환 회장이, 부위원장에는 임재윤 제주대 교수(통신공학과)가 각각 선출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인 제주의 앞선 기술과 상품을 세계에 알리고, 관련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기 위해 오늘 발족하는 산-학-관 협의회가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족식 후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인 액션추어 김희집 대표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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