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30% 증가...국내선 항공기 2월1~3일 100% 예약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는 설 연휴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이 14만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 예상 입도객이 13만90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2월10~15일) 10만6840명보다 30% 가량 증가한 인원이다.

지난해 설 연휴인 2월12~15일엔 8만3000명이 제주를 찾았다.

입도객은 2월2일에 2만8000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기 예약률은 평균 84%(도착 기준). 2월1~3일 사흘은 100%를 기록했다.  도착 기준으로 징기편과 특별기편을 합쳐 886편이 운항된다.

또 관광호텔 예약률은 60~75%, 골프장 45~60%, 렌터카 50~70%를 각각 기록중이다.

구제역 여파로 여행자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모처럼 제주 관광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리게 됐다.

협회는 "전년보다 길어진 연휴에 귀성객을 포함한 가족단위 개별 휴양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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