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에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제주도는 올해 국비와 도비 50%씩 모두 46억9800만원을 들여 자전거도로 12.8km를 개설하기로 했으나 그동안 사업 성과가 좋다는 평가와 함께 국비 10억25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사업 물량이 21.5km(67억4800만원)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613억원을 들여 해안과 일주도로 연결노선을 대상으로 138.1km의 자전거도로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서 하도리에 이르는 3km는 국가자전거도로 기본계획(2009년 시범사업)에 포함되기도 했다.

특히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유지관리 실태를 평가한 '2010년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올해 분권교부세 7억2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 예산은 제주시 자전거도로 3.5km 정비에 쓰인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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