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공익형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크게 늘렸다.

제주시는 노인의 사회참여와 소득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지난해(510명) 보다 51% 늘어난 770명에게 공익형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희망자는 24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 신청하면 된다.

28일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확정한 뒤 다음달중 교육을 거쳐 현장에 투입한다.

참여 기간은 3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7개월이다. 근무형태는 하루 3시간, 주 4일, 월 45시간으로 한달 20만원이 지급된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원 산재보험에 들게 된다.

선발 기준은 기초노령연금을 받는 만 65세이상 신체노동이 가능한 노인으로 재산, 주거형태 등을 파악해 저소득 노인 위주로 선발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정부 부처에서 추진중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등은 제외된다.

아울러 제주시는 노인일자리 전문 수행기관인 제주시니어클럽 등 민간 기관에 위탁해 실시하는 교육형, 복지형, 인력파견형, 시장형 사업참여자 590명도 다음달 모집한다.

또 4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실버선생님' 파견사업, '금융기관 안내도우미'사업에 100명을 투입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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