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교육발전추진위원회(위원장 송형록)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발전 기금조성운동에 각계의 모금 참여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지회도 앞으로 3년간 2억원을 쾌척키로 했다.

서귀포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송승천)가 지난 18일 서귀포시장 집무실에서 교육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오는 2013년까지 추가로 1억50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서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송승천 회장은 교육발전기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서귀포의 교육, 의료시설만 개선된다면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경쟁력이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교육발전기금 모금 100억원 조성 소식을 접하고 나서 전문건설협회 회원사들도 적극 동참하고 싶어 교육발전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서귀포시 교육발전추진위원회 송형록 위원장도 “시민들의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금하는 것은 서귀포시민들의 호응과 지역사회의 변화를 바라는 의지로 볼 수 있으며, 100억원의 기금 조성이 결코 꿈이 아닌 서귀포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실체적 결과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교육발전추진위원회에 접수된 교육발전기금은 21일 현재 2억6600만원에 달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