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를 폭행, 중태에 빠뜨리고 달아났던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5일 박모씨(33.제주시)를 중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4일 새벽 6시께 내연녀 이모씨(35)가 자신의 집에서 다른 남자와 자주 통화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폭행, 의식불명에 빠뜨려 달아났다.

박씨의 누나(35)는 동생의 범행을 은닉하기 위해 경찰에 허위진술을 했지만, 경찰은 휴대폰 통화내역을 입수, 부산 모 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박씨를 검거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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