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생물제제 실증 포장.
▲ 미생물제제 실증 결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 열무 생육 상황.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자체 개발한 미생물제제(Bacillus subtilis SL9-9)가 처음으로 비료로 등록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제를 갖고 열무를 대상으로 생육촉진 등의 적합성을 검토한 결과 매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량이 1.5~5%, 잎 길이는 0.5~5%, 잎 넓이는 3.1~9.7% 각각 향상됐다.

유효인산과 치환성마그네슘 함량, 토양 미생물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포트 재배일 때는 한 포기의 무게가 9.7% 증가했고 잎 길이는 8.5%, 잎 넓이는 13.7%, 잎수는 7% 각각 증가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비료 등록을 시작으로 자체 미생물제제를 생산, 친환경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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