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도시' 베를린에서 첫 전시를 갖다
'꿈의 도시' 베를린에서 첫 전시를 갖다
  • 양자주 (-)
  • 승인 2011.03.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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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의 중심, 베를린에서 보낸 편지] (7) 양자주 개인전
'We Don’t Blame You, 나는 당신을 비난하지 않는다'

▲ 양자주 개인전 포스터 ⓒ양자주

베를린까지 많은 작품을 들고 가기가 힘들어서 대부분의 작업을 갤러리에서 준비했다. 덕분에 관광은 안녕. 대부분의 건물들이 그랬지만 특히나 더 천장이 놓은 보테니언 갤러리 특성상 그 동안 해보고 싶었던 대형작업을 마음껏 할 수 있었다.

▲ 전시 준비 중 ⓒ양자주

▲ 보테니언 제1전시실에서 열린 개인전_ 입구 ⓒ양자주

   

   

   

▲ 이날 서울에서 만나 친해진 백점프 멤버인 브래드와 기욤, 아킴은 물론이고 베를린에서 만난 다른 작가들, 또 그들의 친구들까지 많은 사람이 와주었다 ⓒ양자주

이날 전시는 2010년 서울에서 열린 개인전 때와 마찬가지로 라는 타이틀이다. 벽화와 캔버스, 종이에 드로잉 작업들로 구성된 전시는 소외되고 버림받은 고독한 인간들을 주제로 한 것이다.

거리에서 이뤄지는 내 작업의 주된 테마는 ‘버려진 것들’ 인데 그것들은 버려졌기 때문에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작업할 때 비교적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주류에서 환영 받지 못하는 사람들, 소외되고 버려진 사람들은 외롭고 고독한 사람들이지만 사회적 관습이나 여러 가지 제약으로부터 자유롭다. 이는 살아오면서 늘 아웃사이더라 느꼈던 나 자신의 내면의 반영이기도 하다.

▲ 양자주 _ Small People_ 종이에 아크릴릭 _ 2010 ⓒ양자주

▲ 양자주_ The Faces_ 캔버스에 아크릴릭, 목탄_ 2011 ⓒ양자주

   

   

   

▲ 내 전시 오프닝날 애드리안과 친구들이 전시장 앞에 바를 마련해 맥주와 칵테일을 팔았는데 돈은 못 벌고 결국 우리가 다 마셨다 ⓒ양자주

 

 

   

양자주는 아티스트(Artist)다. 주류 사회에 편입하지 못하고 버려진 사람들이 느끼는 소외감, 그로 인해 생겨난 사회적 고독감을 주제로 페인팅과 드로잉 작업을 하고 있다. 나아가 인구가 밀집된 도시일 수록 더 많이 생겨나는 쓰레기와 지저분하고 버려진 공간들에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제주와는 지난 2010년 말 서귀포시에 위치한 문화도시공동체 쿠키 입주작가로 선정되면서 인연을 맺었다.

2008년 한중 여성작가 교류전, 2009년 신한갤러리 그룹전, 2010년 갤러리 소노팩토리 기획초대전 등 다수의 전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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