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화 크루즈선 레전드(LEGEND)호.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로얄캐리비언사의 호화유람선 레전드 호(LEGEND)가 올들어 처음으로 오는18일 서귀포시 화순항에 입항한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바하마 국적의 레전드호는 총톤수 6만9130톤, 여객정원 1804명에 승무원이 자그마치 650명인 대형 유람선.

지난해 3차례 입항(관광객 5057명)했고, 올해는 24차례 입항이 예정됐다.

레전드호는 18일 관광객 약 1700명(중국 1300명, 미국 30명, 영국 25명, 덴마크 25명, 기타 320명)을 싣고 오전7시 화순항에 입항한뒤 같은 날 오후 2시 출항한다.

레전드호를 시작으로 올해 제주항과 화순항에는 호화 크루즈선 7척이 연 51차례 입항할 예정이다. 이를통해 관광객이 6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제주항에는 퍼시픽 비너스(2차례), 실버쉐도우(2차례), 퀘스트(1차례), 니폰마루(1차례), 암스털담(1차례), 코스타클라시카(20차례) 등 총 6척이 27차례 입항한다.   

최근 3년간 제주를 찾은 국제 크루즈선과  관광객은 2008년 39차례 3만523명, 2009년 37차례 3만8147명, 2010년 49차례 5만5423명이다. 제주경제에 미친 효과는 83억4100만원으로 추정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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