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곳 중 1위 기염...제주평균 활성화수준도 16개 시.도중 으뜸

▲ 지난해 11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펼쳐진 '올레축제'. <제주의 소리 DB>
제주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 수준이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시장 중에선 서귀포매일올레시장(아케이드상가)이 전국 1517곳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제주도는 중소기업청 산하 특수법인인 시장경영진흥원이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의 전통시장 1517곳(제주 23곳)의 활성화 수준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기준일은 2010년 6월1일이다.

제주 전통시장의 활성화수준 평균점수는 53.5점, 전국평균은 44.9점이다. 제주 상설시장(13곳)은 58.9점, 오일시장(10곳)은 46.5점을 각각 받았다.

제주 전통시장은 2008년 전국 5위에서 2년새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번 평가는 6개분야 44개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특히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전체 평점 76.4점으로 전국에서 1위, 동문재래시장은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상인조직(79.9점) △상권매력도(75.8점) △시설(76.8점) △점포경영(97.6점) △공동마케팅(53.8점) △시장운영(71.6점)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A)의 점수를 받았다.  

제주도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64억원을 투자해 아케이드, 주차장, 화장실 등 시설현대화 사업과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올레코스 연계 운영, 상인의식 향상 교육, 경영혁신 사업을 벌여왔다.

그 결과 2009년 전통시장 매출 조사에서 하루 매출이 1억6900만원으로 2004년 보다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 2010년도 시.도별 전통시장 활성화 수준(평균점수) (단위 : 개, 점)

연번

구 분

시장수

상인

조직

상권

매력도

시설

점포

경영

공동

마케팅

시장

운영

평균점수

전 체

1,517

46.1

48.4

47.9

42.6

28.7

52.8

44.9

1

제 주

23

52.0

60.5

59.4

57.2

37.1

52.9

53.5

2

대 전

32

55.9

58.9

50.1

42.9

32.5

60.7

50.8

3

충 북

64

56.6

49.8

45.1

48.5

38.0

53.0

48.9

4

인 천

52

57.9

54.1

43.7

39.8

31.2

56.7

47.9

5

광 주

22

54.8

56.1

48.2

39.6

27.5

55.5

47.6

6

경 기

150

52.6

53.7

45.4

41.8

32.5

54.4

47.2

7

울 산

40

50.9

49.1

47.9

44.8

27.4

52.4

45.9

8

전 북

64

53.9

42.8

54.9

38.3

29.0

51.5

45.6

9

서 울

218

41.4

54.5

43.5

44.6

28.9

56.9

45.4

10

충 남

71

43.9

47.6

49.4

43.1

30.8

50.4

44.5

11

부 산

161

45.5

48.5

45.1

42.5

28.0

52.2

44.1

12

강 원

74

43.3

41.6

51.3

45.8

28.4

51.6

44.0

13

대 구

103

43.5

49.2

48.0

40.5

27.4

51.9

43.8

14

경 남

151

42.9

41.9

53.0

41.8

25.2

50.6

43.0

15

경 북

178

44.4

42.7

48.2

40.3

25.2

49.7

42.2

16

전 남

114

37.3

43.5

50.4

41.4

25.6

50.8

41.8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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