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당 최대 500만원...제주도, '국제직항노선 활성화 인센티브' 확정

외국 도시에서 제주로 전세기를 띄우는 여행업체에 편당 최대 500만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제주도는 외국인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위한 국제접근성 개선 차원에서 이런 내용의 '국제직항노선 활성화 인센티브' 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센티브제는 제주를 잇는 정기 직항노선이 없는 외국도시에서 제주로 전세기를 운항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단발성 전세기의 경우 편도기준으로 월 4편이하 운항 때 편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정기성 전세기는 편도기준 주2편 이상 운항을 조건으로 200석 이상 350만원, 151~199석 300만원, 150석 이하는 250만원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이같은 인센티브제와 연계해 도내 여행업계의 아웃바운드 모객 광고도 지원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운항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는 인센티브제 시행으로 중국 서안, 닝보 등과 제주를 잇는 정기성 전세기 신규노선 개발을 비롯해 대만 가오슝노선 운항 재개, 몽골 등지로부터 단발성 전세기 유치 확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인센티브제와 병행해 운항노선의 탑승률 제고를 위해 항공사, 여행사와 공동마케팅을 펴기로 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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