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다음 달 중 시내버스와 버스 승차대 등에 무선인터넷인 와이파이(Wi-FI)존을 구축키로 해 주목된다.

서귀포시는 SK텔레콤 등과 공동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시설에서도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40대와 버스 승차대 8곳에 4월중 와아피이 존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구축되는 와이파이 존은 스마트 폰과 노트북 등으로 무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본인 인증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와이파이 존이 구축되는 곳은 시내버스 40대 외에도 시외버스터미널 2곳, 시내권 중요승차대(중앙로터리, 서귀포여고, 중문상고 등) 6곳으로 이달 중 설치를 완료하고, 2주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4월부터 정상 개통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9년11월부터 와이파이 존 구축사업을 시작, 행정기관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 다중이용시설 등 40개 시설에 이미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서귀포시 정보통신담당은 “우리시는 스마트폰과 개인 노트북 등의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무선인터넷 존 구축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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