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제주도민에게 이용요금을 내려받는 골프장이 크게 늘어났다.

제주도는 전체 28군데 골프장 가운데 도민할인이 되지 않는 6곳을 제외한 22곳이 4월 중순부터 도민과 마찬가지로 명예도민에게도 입장료를 할인한다고 25일 밝혔다. 6곳은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골프장이다.

종전에는 13곳에서만 할인을 실시해왔다. 2003년 3월 한국골프장경영자협의회 제주지역협의회 결정에 따른 것이다.

골프장 입장료 추가 할인은 지난22일 열린 '제주 골프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 태스크포스' 3차회의에서 결정됐다.

명예도민은 골프장 입장료 할인 외에도 제주항공을 이용한 제주기점 항공노선 15% 할인, 제주도 직영관광지(27곳) 무료 입장(직계 존비속 포함), 직영관광지(2곳)  50% 할인 등의 혜택을 보고 있다. 또 사설관광지 6곳은 도민요금을 적용받고있다.

제주도는 1971년부터 지금까지 940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도외인 850명, 해외동포 21명, 외국인 69명이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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