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교조, 28~9일 4.3교육주간...4.3기행 진행

현대사의 비극, 제주4.3을 잊지 않고 후대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한 교육이 이뤄진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제주4.3 63주기를 맞아 28일부터 오는 9일까지 ‘4.3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4.3 공동수업’이 도내 초중등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4.3의 발생과 경과, 의의를 배우며 선대의 아픈 역사를 평화와 공존을 위한 후대의 밑거름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9일에는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하는 4.3기행’이 진행된다. 제주시 권역과 서귀포시 권역으로 나눠 이뤄진다.

제주시 권역은 하명실 함덕중 교사와 양수열 제주동중 교사가 안내자로 나서 관덕정에서 박석내-곤을동 잃어버린 마을-너븐숭이 기념관-묵시물굴-43평화공원 순으로 4.3의 역사를 찾아나선다.

서귀포시 권역에선 강진숙 서귀포여고 교사의 아내에 따라 서귀포중에서 출발해 섯알오름-백조일손지묘-곤을동 잃어버린 마을을 거쳐 4.3평화공원에 이르는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1일까지 전교조 제주지부사무실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064-755-5033~4.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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