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판 1개면 할애해 집중 조명....우근민 지사 인터뷰 게재

▲ 제주를 집중 조명한 25일자 인민일보 해외판. 우근민 지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상세히 다뤘다.
세계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는 제주도가 중국 최대 일간지 인민일보에 대문짝하게 실렸다.

세계 36개국 86개 지역에서 300만부가 발행되는 인민일보는 우근민 지사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지난 25일자 해외판 8면 전면을 할애해 비중있게 다뤘다.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구,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3관왕 제주'라는 타이틀로 게재된 기사에서 우 지사는 "제주는 동방의 하와이로 고도의 자치권을 확보한 국제자유도시를 추진하는 국제관광도시"라고 소개했다.

또 중국에 대해 우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고 해남성, 상해시 등과 자매.우호도시로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연을 강조했다.

제주가 중국인으로부터 많은 환영을 받고 있다며 감사의 뜻도 전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은 49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57.1% 증가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중국인이 찾아주기를 희망했다.

우 지사는 "한폭의 그림 같은 수려한 자연경관에다 생태가 잘 보전된 제주는 무사증 입국, 부동산투자 영주권 제도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고 외국인투자지역,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에 따른 각종 세제혜택이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손짓했다.

특히 세계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고 있는 점을 알리면서 전화투표 방법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안내했다.

신문은 돌하르방 그림과 함께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 천연동굴, 한라산, 해녀 등의 사진으로 담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국 투자자 유치 차원에서 현지 언론과 접촉하다가 어렵사리 인터뷰가 성사됐다"면서 "투자 적지로서 제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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