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다오 총재 "제주는 하늘이 내린 땅" "믿기 어렵다" 감탄사 연발

▲ 제주도-한국관광공사-중국 바오젠그룹의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한국관광공사 심정보 본부장, 우근민 제주지사, 바오젠그룹 리다오 총재.
제주 인센티브 투어 사상 최대 규모의 여행객을 제주에 보내는 중국의 바오젠그룹 총수가 제주를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여행지로 왜 제주를 선택했는지 그 이유를 엿보게 했다.

중국의 1호 다단계업체인 바오젠일용품유한공사 리다오(李道) 총재는 14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 한국관광공사와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자리에서 인삿말을 통해 "제주도는 저와 부인이 가장 휴양하고 싶어하는 곳"이라고 손꼽았다.

또 "(부부)싸움을 하고 제주도로 오면 마치 처음 연애할 때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는다"면서 "제가 제주도의 자연을 봤을 때는 믿기 어려운 정도의 굉장히 아름다운 그런 경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감탄했다.

리다오 총재의 '제주 예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게다가 제주도는 좋은 문화와 사람들이 있다. 제주도민들이 저에게 주는 느낌은 아주 평화롭고 조화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 것"이라며 "제가 생각할 때는 제주도는 하늘이 축복을 내린 땅"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다오 총재는 이어 "제주도의 독특한 자연환경은 매번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며 "제주도를 볼 때는 하나님이 1년 전에 미리 계획해서 만들어놓은 자연환경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바오젠 그룹은 오는 9월 1만명의 인센티브 투어단을 제주에 파견한다. 창립(1996년) 15년만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바오젠그룹은 매년 10만명의 직원들을 해외로 보낸다. 

리다오 총재는 "올해는 숙박시설과 항공의 제한 때문에 1만명을 계획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인원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대해서도 "제 느낌으로 아주 오래 전에 제가 제주도와 형제인 것 같은 인연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바오젠의 모든 직원들이 제주도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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